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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밥소개

일본여자데려가면 무조건 좋아하는 에비스 한국음식점 수랏간 후기! (恵比寿 スラッカン 水刺間)

by 살색의 박감독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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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어플에서 매칭된 여자랑 에비스에서 밥을 먹고 왔는데요

만나기 전 채팅할 때부터 개념 있고 성격이 좋아 보여서 일본여자 데려가면

무조건 좋아하는 한국음식점 에비스에있는 수랏간 이라는 곳을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

水刺間
03-5447-6588
https://maps.app.goo.gl/QU7Pduz6XNUP2HBH7

https://s.tabelog.com/tokyo/A1303/A130302/13006112/

 

水刺間 (恵比寿/韓国料理)

★★★☆☆3.49 ■JR恵比寿駅東口から徒歩1分...地下へと続く階段を降りると、洗練された空間が広がります。 ■予算(夜):¥8,000~¥9,999

tabelog.com

근데 여기는 일주일전에도 예약이 만석 되는 곳인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자리가 비어있더라고요

그래서 무사히 예약 완료!

 

참고로, 일본도쿄에는 그냥 일반적인 한식당은 무지하게 많은데요

요즘 한국커플들이 선호하는 오마카세처럼 약간 고급진 분위기의 한국음식점은 없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없습니다. 고급진 분위기에 맛까지 우와.. 이런 가게는 정말 없습니다

 

그런데 에비스의 수랏간은 데이트, 접대에 손색이 없는 접객서비스, 분위기, 맛과 고급스러움을 전부 만족시켜 줍니다.

대신에 가격은 좀 되니 지갑을 들고 오셔야 됩니다 (이날 18000엔 정도 나옴 ㅋ;;;;)

하지만 여자분과 업되서 3차까지 갔습니다 ㅋ

 

아무튼 여성과 에비스 동쪽 출구에서 만나서 도보로 약 30초?ㅋㅋ 거리에 있어서 바로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미리 예약을 해서 그런지 안쪽 홀로 자리를 안내해 주더군요

홀 분위기는 상당히 고급스럽고 조용하면서도 뭔가 맛있는 분위기...

 

흰색 유니폼을 입으신 분이 저희 테이블 담당이셨어요

아마도 담당 테이블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분만 계속 오심 ㅎㅎ 매너가 상당히 좋으셨어요

그리고 처음 왔다고 하니 샐러드라인부터 메인 단품요리까지 매끄럽게 설명해 주셔서 

그대로 특별한 김치, 특별한 지지미, 강추불고기 이렇게 주문을 했아요 (처음가시면 그렇게 하시면 될 듯)

 

일단 일본은 오토오시라고 해서 자릿세 겸 작은 반찬이 나오는데요

예쁘게 나왔습니다 ㅎㅎ

그리고 조금 후에 김치가 나왔는데요....

한국인의 직감으로 이 비주얼은 백 프로 맛있겠다 감이 오더라고요

물론 같이 온 일본여자분도 텐션 업 ㅋ

그리고 직원분이 김치를 잘라주는데 와... 안에 해물이....

진짜 맛있었습니다 일본에선 맛볼 수 없는 김치의 새콤한 맛을 살리면서

맵지도 않으면서도 매운 그 맛...

술이 절로 들어가더라고요...

배추를 열어보면 안에 새우랑 생선이 들어있었습니다.. 충격... 진짜 맛있었어요

여자는 엄청 신나 하더라고요. 이런 걸 저도 첨 봤으니 일본여자 앤 오죽하겠어요 ㅋㅋ

 

그리고 조금 있다가 이번엔 지지미가 나왔는데요

비주얼이 또 이상합니다 ㅋ

저도 이게 뭐지? 했네요 ㅋㅋ 와 이 가게는 사람을 놀라게 하는...

그러더니 가위로 또 커팅을 해주더라고요... 와..ㅋㅋ

안이 떡 처럼 쫀득쫀득하고 겉은 바삭바삭..  내용은 그냥 부침개였는데요 떡 같았습니다..

지지미 먹으면서 한국인으로 웬만해서 감탄할 일이 없는데요 여기는... 감탄했네요

그래서 바로 막걸리를 시켰어요

근데 여기 막걸리가 무지막지하게 비싸더라고요 1통에 4천 엔 정도....ㅁㅊ.....ㅋㅋㅋ

근데 1통으로 안 팔고 일본 니혼슈 단위로 1合단위로 팔더라고요...ㅠㅠ

암튼 그래도 좋은 가게니까 용서해 줄 만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불고기가 나왔는데...

긴장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뒤통수 한 대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불고기는 소고기지 그러니까 여기는 소고기를 이렇게 해서 나오는 거나 하고 발상의 전환 시간이었습니다 ㅋㅋ

이것도 전부 커팅해서 요리까지 해서 주더라고요

보니까 직원분이 추천해 준 요리가 전부 직원이 손이 가면서도 손님이 좋아하는 요리를 추천해 준 거였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뜻에 감동받으면서 불고기 같은 소고기가 익고 있었어요

캬 맛있겠죠? 불고기라기보다는... 소고기........ 다시 한번 강조 소고기...ㅋㅋㅋ

이렇게 덜어줬어요.. 꿀맛.. 어플녀도 예쁘고 최고의 날 ㅋ

완벽한 가게였습니다.

저도 처음가보고 처음 보는 일본여자랑 갔는데, 이렇게 맛있고 서비스 좋은 도쿄의 한국음식점은

여기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제 가운데 다리를 걸 수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가격은 싸지 않다는 걸 기억하시고 소중한 사람과만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여자분과 저는 업되어서..

노래방을 갔는데,

어플여자가 심지어 편의점에 가서 술사서 가자고 해서.. 술사서 노래방엘 가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외부음식 반입이 가능한 노래방입니다)

그러니까 여자랑 가기는 완전 강추입니다.

에비스 수랏간!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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